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9 천연소화제 생강차의 효능과부작용 추운 겨울을 버티게 해 주던 하늘의 선물 유난히 춥고, 또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다. 올해처럼 춥고 눈이 많은 겨울에는 향기로운 꿀에 재워둔 생강차가 제격이다. 가난하고 추웠던 어릴 적, 찬바람에도 온종일 집 밖에서 연을 날리고, 쥐불을 피우고, 썰매타고 눈싸움을 하며 눈바람을 맞으면서도 너끈하게 이겨낼 수 있었던 데에는 어머니의 사랑과 함께 추운 손과 몸 속을 녹여주던 따끈한 생강차도 한몫했다. 맵고 쏘는 독한 맛과 향의 생강차는 어린 입맛에 웬만하면 피하고 싶었던 차였지만 그래도 알싸한 생강차 한 잔이면 하루종일 찬바람에 떨리던 속도 진정되고, 어느새 흘러내리던 콧물도 멎곤 했다. 어린 시절 추억의 한 페이지에 남아있는 생강차... 그 시절 추운 겨울을 이기게 해 주던 하늘의 선물이었으리라. 생강이.. 2023. 1. 17. 모과차 목 칼칼한 겨울에 꼭 필요한... 나 어릴 적에는 서울특별시 안에 있던 촌동네... 어릴 적 살던 추억 속의 우리 마을은 말 그대로 깡촌이었다. 우리 집은 그나마 기와집이었지만, 뒷집도, 마을중간 텃밭하나 가로지르면 닿는 큰 집도 모두 다 해마다 볏짚을 엮어 올려야 하는 초가집이었다. 워낙 가난하던 시절, 더욱 가난했던 우리 동네 몽촌... 지금은 올림픽공원이 조성되어 화려하고 아름다운 곳이 되어 있지만 나 어릴 적에는 서울에서 실패한 사람들이 흘러들어오는 힘겨운 사람들이 모여 살던 가난한 동네였다. 동네에는 흔한 동네 의원도 하나 없었다. 아마도 무면허였을 것으로 기억되는 침놓으시는 어른 한 분과 허름한 동네약국 하나가 지금 올림픽공원인 그 큰 동네에서 접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전부였다. 감기, 몸살 정도는 따뜻한 생강차나 귤피차 끓여.. 2023. 1. 15. 유자쌍화차 건강보양차로 최고 피로회복 감기 유자쌍화차? 가만... 유자쌍화차?? 쌍화차는 많이 들어봤어도 유자쌍화차는 생소하다. 뭐가 다른 거지? 주변약국에서 겨울철이 되면 언제나 쉽게 구하게 되는 쌍화탕도 감기약으로 먹고 있지 않았나... 전통찻집마다 빠지지 않는 쌍화차도 흔하지 않나? 그런데 유자쌍화차는 뭐가 다른 걸까? 5년 전 겨울, 늦여름부터 시작된 체험공방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되어 갈 즈음이다. 추워진 날씨에 오랫동안 이어진 공사로 몸도 많이 지쳤었던가 보다. 체험공방을 오픈하고 난 어느날 으슬으슬 몸이 떨리고, 추웠다. 온몸의 근육들도 경직된 듯 아파오고, 열도 오르기 시작하고... 할 일은 많은 데, 여튼 몸 컨디션이 아주 좋지 않았던 어느 아침... 집 안에 기분좋은 한약향이 가득 퍼지고 있었다. 바로 유자쌍화차였다. 지난 30.. 2023. 1. 13. 겨울대표꽃차 동백꽃차 꽃피는 동백섬에~~ 동백꽃 하면 생각나는 노랫말이 있다.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 만~~~ 민족의 아픔과 한을 절절한 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담아 불렀던 노래가사처럼 동백꽃은 어쩌면 우리 민족을 참 많이 닮은 꽃이 아닐까... 한겨울 추운 눈바람 속에서도 꿋꿋하게 붉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동백꽃에서 혹독하고 모진 환경을 이겨내고 다시 세계 속에 우뚝 선 우리의 모습이 보이는 건 그저 국뽕에 취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지금도 동백섬에는 이 추운 한파를 이겨내며 처연할 정도로 아름다운 동백꽃들이 피고 있으리라. 고귀한 기품을 지닌 겨울대표꽃 몇 해 전 동백섬을 방문했을 때, 하얀 눈 속에서 피어있던 붉은 동백꽃의 모습이 지금도 사진처럼 각인되어 있다. 동백은 이처럼 다른 모든 꽃들이 겨울.. 2023. 1. 11. 봄의 전령사 피를 맑게 하고 간기능에 좋은 생강나무차 참 혹독하게 추운 겨울... 2023년의 겨울은 그렇게 혹한과 폭설속에 시작되었다. 그래서 봄날의 따스함과 꽃향기가 더욱 그리워지는 겨울이다. 이번주는 한기가 좀 누그러들고, 코끝을 스치는 바람에서 봄향기가 느껴진다. 아직 봄은 한 참 더 기다려야 하지만... 꽃을 기르고 꽃차를 제조하는 우리 부부는 이른 봄이면 대청호변, 수려하게 뻗은 산줄기를 따라 나있는 작은 계곡사이를 누비곤 한다. 맛있고 향기로운 생강나무꽃차를 만들재료인 생강나무를 찾기 위함이다. 생강나무? 생강과 무슨관계길래... 생강나무라... 언뜻 들으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각종 음식의 재료로 사용되는 향신료인 생강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생강과 생강나무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생강은 생강목 생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의 뿌리부분으로.. 2023. 1. 10. 이전 1 ··· 7 8 9 10 다음 반응형